미친 저작권법 개정


소비자의 권리는 깡그리 무시하는 개정 저작권법이 무소불위의 폭력을 휘두를 날도 몇일 안남은 이때,
우리의 개이버는 잽싸게 시대의 조류를 타고 앞장 서서 포스트 블록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블로깅을 하시는 뢰종님의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가족 여행 때, 5살박이 딸이 손담비의 미쳤어~를 귀엽게 따라부르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렸을 뿐인데,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가 들어왔고 개이버는 바로 블록 조치를 시행한 모양.


음원을 통째로 올린 것도 아니고 손담비의 이미지나 TV출연영상을 올린 것도 아니고
단지 그 노래를 부르는 것을 올린 것 뿐인데 이 모양이다.
이게 이 정권이 추진하는 개정 저작권법의 실체.

순수 창작물이 아닌 모든 UCC는 이제 저작권법 앞에 추풍낙엽처럼 으스러질 것이다.
대중을 위한 콘텐츠에 이런 씨알도 안먹히는 법조가리를 둘러 씌어 스스로 대중에게 배척을 당하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근본 없고 발전 없는 한국대중문화의 저열함에 치를 떨 뿐이다.
도대체 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꼴통들이 대기업 이통사에 음원 헐값에 넘겨버려 생긴 허기를 이따구로 풀려고 하느냔 말이다.




그리고 개이버.
견찰이 열어달라 하면 영장이고 뭐고 없이 개인의 프라이버시고 나발이고 바로 열어주는 메일 서비스에
우리 노래 쟤가 불렀어~ 하고 꼬발르니 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고 나발이고 바로 블락을 해버리는 커뮤니티 라니.

소비자의 권리는 깡그리 무시하고 창작물의 대가라는 가면 뒤에 숨어 한푼이라도 더 벌어먹으려는 관계자들과
코 묻은 돈 수거에 정신이 없는 더러운 법무사 놈들,
그리고 법치라는 미명 하에 이 모든 것을 현실화 시킨 그놈들의 정권.
그놈들 앞에 알아서 설설 기는 대형 포탈들까지. 정말 암울한 현실이다.

여기에 미디어법까지 콤보로 터진다면, 그야말로 붕권 크리 아니겠는가.



누가 이기나 두고보자.







라고 하지만, 훼이크고, 소시민이 뭔 힘이 있겠는가, ㅅㅂ

7월 23일부터 대대적인 저작권법 단속이 시작된다고 한다.
법무사 놈들의 공갈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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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ked from Debeo Cogitare
    • At 2009/07/05 23:52

    의원별 소속정당 범례: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선=자유선진당, 창=창조한국당, 친=친박연대, 노=민주노동당 무=무소속 (진보신당은 4월 1일 당시 의석 없었음) 찬반별 정당 소속의원 수 범례: 당명(찬성 혹은 반대 의원 수/투표 의원 수)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 투표 의원(210인) 찬성 의원(143인) 강길부(한) 강명순(한) 강봉균(민) 강석호(한) 강성천(한) 강승규(한) 강용석(한) 고승덕(한) 고흥길(한) 공성진(한) 권영세(한) 권영..

  1. 정말 어이가 없군요.. 이젠 길에서 노래부르고 다녀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걸리겠군요.. 한심한 나라.. 한심한 법..

  2. 그 가족 ucc가 저작권에 걸린다고 해서 한참 놀랐는데 이제는 유투브로 옴겨야 하는건가 생각됩니다....참나...

  3. 이러니 내가 가요 커버를 안 하지.... 모나리자 빨랑 지워야겠구먼...
    근데 그럼 이 블로그 리뷰는 어떻게 되는거냐?

  4. 휴.. 걱정이네요. 이제 딱 한달 남았군요 ㅠ.ㅠ

  5. 그전에 미리미리 자주 안가는 사이트 체크해서 삭제해야것네... 어디 가입했는지도 기억안나는데 ㄷㄷㄷ

  6. 이건 무슨 개가 풀뜯어 먹는 소리인가 ;; 어처구니 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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