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동부 우승 실패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6라운드 들어 최악의 팀컨디션을 보이며 2승 6패를 기록, 결국 모비스에게 시즌 우승을 넘겨주게 되었다.
하긴 KTF나 LG에게 질 때 이미 직감은 했었으니...


화이트의 부상 공백이 컸다고는 하지만, 결국 김주성의 시즌 중반 당한 부상이 끝까지 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채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김주성을 무리하게 복귀시키면서 실타래가 엉키게 된 것이다.
물론 팀 사정 상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가 없다.
거기다가 6라운드 들어 가드-슈터진의 동방 부진까지 겹치니...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상위권 팀들인 서울삼성과 울산모비스에게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다는 것.
삼성의 레더 원맨쇼나 모비스의 끈적한 팀 플레이를 단기전에선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 것이다.



시즌 내내 2위를 달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웃은 울산모비스. 과연 플옵에서도 웃을지 두고 보자.



이번 시즌을 돌이켜 보자면 줄곧 1위를 지켜오긴 했지만 지난 시즌 처럼 압도적이진 못했는데, 이유로는 역시 가드-슈터진의 노쇄화, 극기복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표기복이야 말할 것도 없고 강대협까지 그모양이니...
이대로라면 이번 플옵은 물론 다음 시즌 전망도 결코 밝지 않다.
윤호영이 언제 제몫을 해줄지도 의문이고 이광재가 군대를 가버린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구나.


아무튼 플옵에서는 부디 팀 컨디션을 회복하여 제대로된 원주동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믿는다, 김주성! 전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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