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 오로치 마왕재림 플레이 소감


몇일 전 참지 못하고 재구입한 Xbox360 덕분에 그간 해보고 싶었던 무쌍 오로치도 질러 버렸다.
무쌍 오로치는 진삼국무쌍과 전국무쌍을 대충 합쳐 놓은 작품인데, 무쌍 오로치만의 기타 캐릭터들도 들어가 있어
무척 구미가 당겼던 게임.


책상 좀 치워야지...



어쨌거나 촉으로 8장까지 플레이를 해본 소감은,
기존 무쌍에 비해 뭔가 조금 더 복잡해진 것 같다는 느낌. 물론 나름 재미도 충분했다.
아무래도 여러 작품에서 시스템을 차용해온 지라 처음엔 조금 헷갈리기도 했는데, 뭐 금새 적응 가능하다.

스샷을 못찍은 관계로 공홈에서 퍼왔다.




가장 큰 특색이라면 역시 3인으로 구성된 팀플레이가 기반이라는 점. 촉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면서 관우+장비+성채 조합으로 진행했는데, 합체기나 원호기, 여차하면 바꾸기 등 잔재미가 쏠쏠했다. 캐릭터를 모두 언락하면 자신이 원하는 장수를 마음껏 조합해서 플레이 할 수 있으니 재미라는 측면에서 참 괜찮은 시스템 같다.

개인적으로는 여와+달기+누군가의 조합으로 해볼 생각. 물론 누군가는 힘 특성의 여캐릭터가 되겠다.


보자마자 주력으로 해야지~ 라는 생각이 팍 드는 여와.
쓰기가 꽤 까다로웠다.




캐릭터 별로 특성에 따라 쓰임이 다르다는 것도 특징인데, 등장하는 총 92명(진오로치 포함)의 캐릭터들은 각기 힘/기술/속도라는 특성으로 나뉘고 이에 따라 플레이 조작이나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진삼, 전삼의 캐릭터들과 함께 중국, 일본의 고대 신화 속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




관우, 장비, 혼다 등으로 대표되는 힘 캐릭터는 한방기가 나가면서 캐릭터별로 공속이 빨라진다거나 경직이 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등의 메리트가 있다. 적 장수와 싸우거나 엄청많은 졸개 무리들을 상대할 때 아주 유용하다고나 할까.

조운, 여와, 쿠노이치 등의 기술 캐릭터는 특수기 하나가 나가는데, 적을 얼려버린다던지 뚫고 나간다던지 하는 등의 쓰임새가 있다. 난전 중에 기본 콤보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적인 것 같다. 특히 쿠노이치는 은신 상태가 되는데, 이게 사기다.

성채, 장합, 좌자 등의 속도 캐릭터는 콤보 중에 점프 캔슬로 연결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건담무쌍2의 부스터 캔슬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무척 화려하지만 공중에서 제어가 힘들고 난전이나 적장과의 대결에서 조금은 부실한 면이 보여 아쉽다.




사실 손오공 때문에 이 게임을 하고 싶었다. 저팔계, 사오정, 삼장, 우마왕이 안나온 것이 유감.




그 외에 무기 합성이나 특수기 장착 등 여러 요소가 준비, 미친듯한 노가다를 강요한다. 대신 노가다의 끝엔 화려하고도 강력한 공격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는 것이 낙이라면 낙. 현재 44레벨의 관우로 55정도 되는 무기에 8 속성을 차고 전장을 달리니 정말 속이 후련. 나중엔 얼마나 강해지는 것일까.


일본판 스샷인데, 어쨌든 이런 식으로 무기를 강화 시켜준다.
요런 재미가 쏠쏠하다는 건 게이머, 특히 RPG 유저라면 잘 알 듯.


암튼 해보자.
코에이 게임 답게 무척 비싸긴 하지만, 뭐 한글화를 충실히 해줬으니 눈 감아 줄란다.

무쌍을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비록 짧은 플레이 소감이라고는 해도, 강력 추천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싶다.





-사족-
*PC 바꾼 후로 TV카드를 떼버렸더니 스크린 샷을 찍을 수가 없네. 뭔가 하나 달긴 달아야 겠다.
*난전 중에 화면이 느려지는데, PS3용 진삼5나 건무2에 비해 체감 상 더 심한 것 같다. 의도적인 연출인지 스펙 문제인지 궁금.
*간만에 XBOX360 패드를 잡아서인가, 요 몇일 달렸더니 엄지 손가락과 팔뚝에 피로가 상당하다...
*매뉴얼을 보면 캐릭터 소개와 함께 기재된 성우 이름을 볼 수  있는데, 주욱 보다보니, 낯익은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긴케츠 마미!!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후지사키 시오리 성우. 살아 있었구나 ㅠㅠ)

*스파4(PS3용)가 드디어 도착. 주말은 기어워2, 무쌍, 스파4로 달려야겠구나. 발렌타인 따윈 남의 나라 이야기!
*그나저나 기어워2 라이브 접속 왜이리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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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볼까싶긴한데, 마왕재림 바로 전에 무쌍오로치에 질려서 고민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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