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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in | Rhythm&Lyrics/Front Stage
- Post at | 2008/10/16 23:11 | by 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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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 Reveries
렛츠리뷰 상품인데, 그간 너무 바빴던 관계로 이제야 리뷰를 올린다.
해피로봇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고!
어쨌든 스웨덴 출신의 신스팝 듀오라는 퍼시픽. 재킷 정보만으로는 어떤 청년들이라는 걸 알기 힘들었지만, 앨범을 걸어놓고 음악을 듣다보면 청년들의 향수가 그대로 느껴지게 된다. 주로 복고풍의 비트와 적절한 일렉트로닉의 조화를 이루어 여러 형태의 곡들을 쏟아낸 이 앨범에는, Daft Funk나 Air 같은 음악을 연상시키는 힘이 있는데, 이 뿐 아니라 특정 곡들은 흡사 브리티시 락의 향수까지 불러 일으킨다.
Surf Electro라고 자신들의 음악을 정의했던 것 처럼, 이들의 음악은 다양한 음악을 넘나들며 서핑을 즐기는 것 같이 들리니, 결코 한 트랙도 놓칠 수가 없었다. 공짜로 받아 쓰는 리뷰라고 좋은 말만 쓰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이 앨범은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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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들을 듣고 난 후 간단한 소감을 정리해 보면,
가슴 설레였던 추억이 가득한 지난 여름을 떠올릴 수 있는 첫 트랙, disappear는 결코 느끼하지 않은, 부드러운 보컬이 실바람에 얹히듯 경쾌한 베이스라인과 일렉 스트링에 실려 귀에 스며든다.
연이어 흘러 나오는 sunset blvd를 통해 이런 향수를 조금 더 느껴볼 수 있는데, 최근 음악으로 치자면 마치 Keane 1집에 실릴 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복고풍이면서도 모던한 이 상큼한 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runaway to elesewhere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곡 중에 하나인데, 마치 Daft Punk의 Discovery 앨범 혹은 Air의 초기 앨범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우주적인 곡이다. 보컬이 없어 더 집중할 수 있다고나 할까. 기승전결이 뚜렷한 전개라 지루하지도 않아 좋다.
이 밖에도 디스코 라인과 멜로디 훅이 인상적인 number one이나 villanova sunset, hot lips, break your social system 같은 곡들은 개인적으로 Queen의 Hot Space 같은, 80년 전후의 디스코 팝(락)의 느낌으로 흥겹게 즐길 수 있었다.
poolside bungalow, hold me 같은 트랙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든데, 역시 복고풍의 비트와 구성, 그리고 묘하게 흥겨운 코러스 부분까지, 70년대 브릿 록을 떠올릴 수가 있다. 후반부 브라이언 메이의 톤으로 흘러 나오는 기타와 함께 외치는 "리빙 인어 풀사이드 방갈로~"를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된다.
silent running 같은 곡은 거의 브릿 모던 록의 분위기로 흐르는데, 중간 간주 부분의 연주는 웨스턴 컨트리 풍으로 흥겹게 흘러나와 묘한 매칭을 이룬다. 이 밖에 love isn't always on time나 sunrise 같이 차분하게 들어 줄 수 있는 곡도 존재, 구색은 다 갖추었다고나 할까.
마지막으로, 한국판만의 특별 트랙이 4곡 포함되어 있는데, 하바드를 졸업한 요스케의 아발론(Avalon)도 참여했으니 귀담아 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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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이 스웨덴 두 청년의 첫 앨범은, 누구에게나 들려주고픈 달콤한 트랙들로 가득차 있다고 평하고 싶다. 역시 아바의 나라, 스웨덴 출신인 덕분일까, 이렇게 완벽하게 복고 팝 비트를 편안한 일렉트로닉 파도에 태워보낼 수 있다니, 대단한 재능이 아닐 수 없다.
근래 들어 들었던 동 장르 앨범 중에선 단연 최고로 꼽고 싶다. 특히나 J-House에 지겨워하던 당신이라면 필청! 아련한 기억 속의 바닷가로 데려다 줄 것이다.
Pacific 공식 홈페이지
Pacific 마이스페이스
해피로봇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고!
어쨌든 스웨덴 출신의 신스팝 듀오라는 퍼시픽. 재킷 정보만으로는 어떤 청년들이라는 걸 알기 힘들었지만, 앨범을 걸어놓고 음악을 듣다보면 청년들의 향수가 그대로 느껴지게 된다. 주로 복고풍의 비트와 적절한 일렉트로닉의 조화를 이루어 여러 형태의 곡들을 쏟아낸 이 앨범에는, Daft Funk나 Air 같은 음악을 연상시키는 힘이 있는데, 이 뿐 아니라 특정 곡들은 흡사 브리티시 락의 향수까지 불러 일으킨다.
Surf Electro라고 자신들의 음악을 정의했던 것 처럼, 이들의 음악은 다양한 음악을 넘나들며 서핑을 즐기는 것 같이 들리니, 결코 한 트랙도 놓칠 수가 없었다. 공짜로 받아 쓰는 리뷰라고 좋은 말만 쓰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이 앨범은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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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들을 듣고 난 후 간단한 소감을 정리해 보면,
가슴 설레였던 추억이 가득한 지난 여름을 떠올릴 수 있는 첫 트랙, disappear는 결코 느끼하지 않은, 부드러운 보컬이 실바람에 얹히듯 경쾌한 베이스라인과 일렉 스트링에 실려 귀에 스며든다.
연이어 흘러 나오는 sunset blvd를 통해 이런 향수를 조금 더 느껴볼 수 있는데, 최근 음악으로 치자면 마치 Keane 1집에 실릴 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복고풍이면서도 모던한 이 상큼한 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runaway to elesewhere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곡 중에 하나인데, 마치 Daft Punk의 Discovery 앨범 혹은 Air의 초기 앨범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우주적인 곡이다. 보컬이 없어 더 집중할 수 있다고나 할까. 기승전결이 뚜렷한 전개라 지루하지도 않아 좋다.
이 밖에도 디스코 라인과 멜로디 훅이 인상적인 number one이나 villanova sunset, hot lips, break your social system 같은 곡들은 개인적으로 Queen의 Hot Space 같은, 80년 전후의 디스코 팝(락)의 느낌으로 흥겹게 즐길 수 있었다.
poolside bungalow, hold me 같은 트랙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든데, 역시 복고풍의 비트와 구성, 그리고 묘하게 흥겨운 코러스 부분까지, 70년대 브릿 록을 떠올릴 수가 있다. 후반부 브라이언 메이의 톤으로 흘러 나오는 기타와 함께 외치는 "리빙 인어 풀사이드 방갈로~"를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된다.
silent running 같은 곡은 거의 브릿 모던 록의 분위기로 흐르는데, 중간 간주 부분의 연주는 웨스턴 컨트리 풍으로 흥겹게 흘러나와 묘한 매칭을 이룬다. 이 밖에 love isn't always on time나 sunrise 같이 차분하게 들어 줄 수 있는 곡도 존재, 구색은 다 갖추었다고나 할까.
마지막으로, 한국판만의 특별 트랙이 4곡 포함되어 있는데, 하바드를 졸업한 요스케의 아발론(Avalon)도 참여했으니 귀담아 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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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이 스웨덴 두 청년의 첫 앨범은, 누구에게나 들려주고픈 달콤한 트랙들로 가득차 있다고 평하고 싶다. 역시 아바의 나라, 스웨덴 출신인 덕분일까, 이렇게 완벽하게 복고 팝 비트를 편안한 일렉트로닉 파도에 태워보낼 수 있다니, 대단한 재능이 아닐 수 없다.
근래 들어 들었던 동 장르 앨범 중에선 단연 최고로 꼽고 싶다. 특히나 J-House에 지겨워하던 당신이라면 필청! 아련한 기억 속의 바닷가로 데려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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