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7라운드세리에A 7라운드

Posted at 2011/10/18 03:26 | Posted in 열정/Serie A

A매치 주간으로 한주를 쉬고 벌어진 7라운드.
드디어 이번 시즌 첫 데르비가 열렸는데...


토티는 지난 라운드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결장.
대신 피야니치가 트레콰르티스타 롤로 등장했고 가고-데로씨-페로타가 중원을 구축.
수비는 A매치를 치루느라 피로가 덜풀린 부르디소와 여전히 제외당한 주앙 대신 키예르-에인세가 나섰다.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오스발도가 선제골을 작렬하며 앞서나가기 시작. 무려 4경기 연속골이다.
이후 라치오의 탄탄한 중원에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키예르, 에인세가 잘 막아주었고
폭풍같은 역습으로 라치오의 골문을 위협, 하지만 추가골을 득점하지는 못했다.

후반들어 라치오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를 펼쳤고 브로키의 쇄도를 키예르가 멍청한 반칙을 하면서
퇴장과 동시에 PK 헌납. 반칙 안했어도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어 보였는데... (다이빙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아무튼 동점 이후 거의 원사이드 게임이 되어버렸다.
에인세, 데로씨의 투혼이 라치오의 마지막 결정을 방해했고 또한 시세와 클로제가 자비를 베풀어주며 이대로 무승부로 가나 했지만,
경기 종료 30초전, 클로제가 결국 이름값을 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로마는 이로서 데르비 5연승 종료. 이번에 이겼으면 데르비 연승 신기록인것을...
토티가 없으니 전개가 거의 되질 않았고 기대했던 라멜라는 여전히 등장하지 않았다.
피야니치는 거친 라치오의 수비에 튕겨져 나가기 일수. 그나마 피사로가 들어와 살아나나 했지만,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거기에 심판마저 라치알레로 보였으니...

4경기 연속골이자 자신의 데르비 첫골을 터뜨리고는 환호하는 오장군!






셔츠에 쓰인 문구는 "너희는 나도 제거해야 한다" 라는 의미라고.

이는 99-00 시즌 데르비전에 토티가 "너희는 나를 또다시 제거해야 한다"라고 썼던 것에 대한 오마쥬라는 듯.





클로제가 결국 이름값을 해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중간 부상으로 로시가 나간 후 들어온 카세티는 관록의 수비를 보여줬고 데로씨 역시 요새 물오른 폼을 과시했지만

결국 마지막 30초를 버티지 못했다.






데르비전 답게 곳곳에 연막탄과 조명탄이 발사.
덕분에 로마는 12000유로의 벌금을 물게되었고 라치오는 레이저까지 발사한 죄로 2만 유로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해외 로마니스타들의 반응은 왜 카세티를 냅두고 로시를 쓰느냐, 엔리케는 도대체 왜 주앙을 제외하는건가, 키예르 이쉑은 뭐냐,
보얀은 도대체 하는게 뭐냐, 가고는 개이냐?, 라멜라는 도대체 언제 나오냐 등등 다양하다.

경기의 패인으론, 다이빙(브로키가 PK 얻은 상황을 말하는 듯), 더러운 태클, no Totti, 1명 퇴장 등 다 비슷하게 보는 모양.
뭐 결론은 No Totti, No Party.



딱 내가 하고픈 말이다.




결국 결론은 하나.

No Totti No Party.








밀란은 돌아온 호빙요가 그동안 문제였던 트레콰르티스타 롤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난적 팔레르모를 3-0으로 일축.
호빙요가 돌아오니 노체리노, 카싸노 등 그간 애매했던 선수들도 같이 살아나는 모양새.
이번 경기가 얼마나 압도적인 밀란의 경기였냐면, 밀란의 골키퍼 아비아티는 평점을 받지도 못했다. 팔레르모를 그만큼 완벽하게 제압.
호빙요의 가세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드디어 드러나는 듯 싶다.

산시로의 웅장한 광경.




돌아온 호빙요가 밀란의 답답함을 해소.





잘나가다 살짝 주춤거린 나폴리는 또다시 홈에서 파르마에게 1-2 패배. 뭐가 문제인가.
파르마는 지오빙코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양이다.

인테르는 카타니아 원정에서 1-2 역전패. 라니에리로도 해결이 안되는 모양.
당장 보드진을 대거 물갈이 할 모양이다.

볼로냐는 노바라 원정에서 2-0 승리.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노바라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를 기록.


그외에 나머지 5경기는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
내가 세리에를 챙겨보기 시작한 이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어쨌든 같이 무승부를 기록한 우디네세와 유벤투스는 계속 1위를 달리게 되었다.

키에보의 더러우면서도 강력한 수비에 유베가 쩔쩔 맨 듯. 원래 키에보가 유베를 잘 잡았던 기억인데...
한편 크라시치는 밑천이 완전 드러난 모양. 유베팬들마저도 등돌리는 모양이다.



혼돈의 세리에.
1위 유벤투스와 13위 밀란의 승점 차이는 불과 4점.
어느 한팀이 팍 치고 나가질 못하고 있어 리그 순위가 아주 치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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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이번 시즌 세리에 테이블은 뭔가 낯설군요..

  2. 피야니치 개인적으로 기대하고있었는데...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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