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8, 29라운드세리에A 28, 29라운드

Posted at 2011/03/14 15:09 | Posted in 열정/Serie A

졸전 끝에 챔스에서 대패를 한 로마.
꿀대진이라 생각했던 샤흐타르에게 2연패, 도합 2-6으로 개털리며 이번 시즌 챔스 끝.
쩌리엘로나 도니를 까고 싶진 않다. 그냥 한숨만.

아무튼 지난 주말 열린 28라운드에선, 레체 원정을 떠나 2-1로 간신히 승리.
토티가 부상인지 뭔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막판 결승골로 똥줄승을 하게 되었다.





이후 어제 열린 29라운드, 운명의 로마 데르비.
돌아온 토티가 멋지게 라치오 수비들의 신경을 긁어대더니, 결국 2명의 퇴장을 유발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프리킥골과 PK골을 선사하며 2-0으로 상쾌하게 승리.

일단 리그 4위권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인 이번 데르비를 승리함으로써, 숨통이 한결 트였다.
데르비 5연승 질주!


오늘은 토형의 노련함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라치오를 지능적으로 보내버린 토형.
역시 로마의 왕자 답다.





마투잘렘에게 얼굴을 밟히는 등, 경기 내내 거친 파울을 당한 토티.
하지만 오늘 만큼은 발끈하지 않았고 오히려 라치오의 수비수들에게 신경전을 걸며 노련함을 보였다.
특히 85분부터 심플리시우와 함께 보인 코너쇼 덕분에 라두와 레데스마는 퇴장을 당해버렸고
승리를 결정짓는 PK까지 얻어낼 수 있었다.






첫번째 프리킥 골 후 세레모니를 펼치는 토형.




경기 마지막 PK골 이후 관중석을 향해 돌진.
몬텔라는 바로 토티를 교체해 주며 올림피코 스타디움에 그의 이름이 5번이나 복창되도록 배려해 주었다.




최근 분위기 최악인 울트라스들에게 이번 데르비 선물은 최고의 선물이 되었달까.
거기에 지난 시즌부터 데르비 5연승 중!




경기 끝나고 뒷풀이 장면.
위험한 데르비 경기에 일라리는 큰아들을 데리고 오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좀처럼 오지 않았는지 경기 내내 중계 카메라가 잡아줬다.









밀란은 28라운드에서 유베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고는, 토트넘 원정에 돌입.
피를로 등 여전히 미드필드진이 괴멸한 가운데에서도 괜찮은 경기를 펼친 모양이지만,
호빙요의 삽질 등, 공격진 호흡이 여전히 문제를 드러내며, 0-0 무승부.
챔스 신생팀인 토트넘에게 떨어지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솔까 호빙요 때문에 떨어졌다...


피를로의 부상과 함께 카싸노, 반봄멜 등을 쓸 수 없었다는 점도 있었다지만 여전히 공격전술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알레그리 감독의 한계랄까나.
그래도 밀란은 다음 시즌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할 것 같다.

29라운드에서는 바리와 1-1 무승부. 호빙요의 골이 오심으로 취소되고 즐라탄이 퇴장당하는 등, 안습 경기를 펼치게 되어
우승 경쟁에서 더욱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유베는 밀란전 패배 후, 29라운드에선 체세나 원정에서 2-2 무승부 기록.
마트리의 연속 골로 쉽게 이기나 했지만 모따의 퇴장 이후 결국 동점골까지 먹으며 승리 추가에 실패.
델네리 감독을 안짜르고 버티는게 용해 보인다.









인테르는 28라운드에선 제노아를 5-2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9라운드에선 브레시아 원정을 1-1로 마감.
막판 칼라치올로가 PK를 실패한 덕분에 겨우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뮌헨과의 챔스 원정 2차전이 남아있는데, 과연 세리에 팀 중 유일하게 8강 진출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홈에서도 졌는데, 레오 감독이 반할 감독을 수싸움에서 이기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다만 에투가 미쳐주기를 바랄 뿐.









돌풍의 우디네세는 28라운드에서 바리를 1-0으로 잠재우고는, 이번 칼리아리 원정에서 4-0 대승.
이번에도 역시나 영혼의 투톱, 디나탈레-산체스가 3골을 합작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개인적으로 산체스, 이슬라 등은 마트리와 함께 예전부터 로마에서 영입했으면 했는데 이리 터지니 아쉬울 따름.
요새 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 봐도 무방한 아르메로를 노리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무튼 우디네세야 말로 로마가 4위권 진입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팀인데,
어떻게든 남은 원정에서 이겨주길 바란다.








나폴리는 28라운드에서 브레시아와 0-0으로 비기며 삐꺽하나 싶더니,
이번 파르마전에선 3-1 쾌승.
카바니가 요새 좀 체력이 떨어진 것 같은데, 대신 징계에서 돌아온 라베찌가 폭풍 활약을 선보였다는 것 같다.






나머지 팀들은 귀찮아서 대충 패스.
삼프도리아는 윈터 브레이크 이후 1승 2무 8패의 충격적인 전적을 이어나가고 있고
강등이 거의 확실시 한 바리가 막판 고추가루 근성을 드러내고 있는 정도.
피오렌티나는 로마에 올 뻔한 베라미가 폭풍 활약을 보이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볼로냐의 약진도 놀랍달까나. 유베와 3점 차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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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산토레스
    이번에 챔스에서는 세리에 전멸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인테르도 질거같고..ㅎㅎ

    이번시즌 세리에 챔스고 유로파고 털리기만 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이번라운드 리뷰도 잘보고 갑니다~
    • 2011/03/14 22:32 [Edit/Del]
      그러게요,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저 다음 시즌 밀란을 기대해 볼랍니다 ㅎㅎ

      로마는 챔스권만 들면 새 인수자가 돈 좀 풀것도 같은데, 과연 챔스 진출을 할지가...ㅠㅠ
  2. 으으..
    솔직히 십육깡은 자동통과 티켓 잡은 줄 알았더니 그게 탈락 티켓이었을 줄이야 -_-;;

    암튼 남은 리그 잘 마무리해서 어떻게든 담 시즌도 챔스리그에서 볼 수 있길 ㅠ.ㅠ

    리세는 1차전때 혼자 몸개그 하던거 빨리 잊었으면 좋겠네요 바보~!!

    좀 잘하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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