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관람기뮤지컬 시카고 관람기
Posted at 2008/08/16 02:12 | Posted in 루-코의 기록/영상기억
이러저러한 기회 아닌 기회로 생전 처음 뮤지컬을 관람.
이왕 보는거 유명한 것 보자는 생각에 캣츠와 시카고를 놓고 고민했지만, 머나먼 잠실보단 가까운 국립극장에서 하는 시카고를 선택했다. 오늘의 주연 라인업은 김지현-배해선-남경주.
처음 본 뮤지컬, 괜찮았다. 생각보다 무대가 크진 않았지만 빅밴드가 직접 라이브 연주를 하고 MR인지 라이브인지 분간하기 힘든 배우들의 가창력이나 열연이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처음에는 번역체 대사에 대한 이질감이 꽤 크게 느껴졌는데, 이 역시 극 초반을 지나면서부터 적응이 되면서 오히려 내용 전달이 잘되어 좋았고 적절한 유머 덕분에 재미가 배가 된 것 같다. 마치 한글화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캐릭터의 이질감.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가 출연한 유명한 동명의 영화나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육감적인 서양 미녀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기에 아무래도 체형적인 한계상, 이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고나 할까.
특히 마지막, 록시와 벨마가 2인 쇼를 하는 장면에서 이런 이질감 덕분에 클라이막스가 주는 임팩트가 꽤나 부족하게 느껴졌다. 같이 간 동행녀도 동일한 의견인 것을 봐서 나만 이리 생각하는 것은 아닐 터. 또한 스토리가 너무 록시 쪽으로 편향되어 구성된 것 같다는 점도 아쉬웠다. 벨마는 뭐 공동 주연이라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였으니... 실제 원작도 이럴려나?
공연 외적인 점으로는 vip석 12만원이 너무 비싸다는 것. vip석 이래봤자 앞에 허리 꼿꼿히 세우고 머리통 들이미는 남자놈 덕분에 시야가 가려 정말 짜증났고... 장시간 앉기에 의자도 꽤나 불편하고... 가격 거품 좀 빼라.
이왕 보는거 유명한 것 보자는 생각에 캣츠와 시카고를 놓고 고민했지만, 머나먼 잠실보단 가까운 국립극장에서 하는 시카고를 선택했다. 오늘의 주연 라인업은 김지현-배해선-남경주.
처음 본 뮤지컬, 괜찮았다. 생각보다 무대가 크진 않았지만 빅밴드가 직접 라이브 연주를 하고 MR인지 라이브인지 분간하기 힘든 배우들의 가창력이나 열연이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처음에는 번역체 대사에 대한 이질감이 꽤 크게 느껴졌는데, 이 역시 극 초반을 지나면서부터 적응이 되면서 오히려 내용 전달이 잘되어 좋았고 적절한 유머 덕분에 재미가 배가 된 것 같다. 마치 한글화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캐릭터의 이질감.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존스가 출연한 유명한 동명의 영화나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육감적인 서양 미녀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기에 아무래도 체형적인 한계상, 이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고나 할까.
특히 마지막, 록시와 벨마가 2인 쇼를 하는 장면에서 이런 이질감 덕분에 클라이막스가 주는 임팩트가 꽤나 부족하게 느껴졌다. 같이 간 동행녀도 동일한 의견인 것을 봐서 나만 이리 생각하는 것은 아닐 터. 또한 스토리가 너무 록시 쪽으로 편향되어 구성된 것 같다는 점도 아쉬웠다. 벨마는 뭐 공동 주연이라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였으니... 실제 원작도 이럴려나?
공연 외적인 점으로는 vip석 12만원이 너무 비싸다는 것. vip석 이래봤자 앞에 허리 꼿꼿히 세우고 머리통 들이미는 남자놈 덕분에 시야가 가려 정말 짜증났고... 장시간 앉기에 의자도 꽤나 불편하고... 가격 거품 좀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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