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캠페인 소감


장장 20여시간에 걸쳐 싱글 캠페인 플레이를 완료.
역시 블리자드 답게 잘 만들어 줬구나. 적당한 SF 영화 한편 본 느낌이 든다.

아무튼 간단히 소감을 기록.
스크롤 압박도 길고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도 있으니, 유의하자.



클베부터 플레이 해봤지만, 클베엔 캠페인을 제공하지 않았기에...
기대를 하며 플레이 시작. 장장 20여시간 이상 플레이를 해서 드디어 엔딩을 봤다.
업적은 딸랑 43%.






충실한 한글화와 함께 적재적소에 팁이 위치하여
처음 플레이 하더라도 어려움이 없다.






WoW와 같이 업적 시스템을 도입.
캠페인 뿐만 아니라, 싱글이나 멀티 플레이에도 다양한 업적이 준비되어 있다.






캠페인을 통해 스타2에선 사용하지 않는 전작의 유닛들을 사용하거나
아예 새로운 유닛들을 쓸 수도 있다.






전작의 발키리 대용이라 보면 될 것 같은 바이킹의 모습.
지공양용 가변형이라 꽤나 마음에 들어 자주 쓰게 된다.






캠페인에선 용병을 고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몇번 안쓰게 되더라.






스토리를 진행하며 모은 연구 포인트로 다양한 시설 및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
죄다 멀티플레이에선 지원하지 않는 사기 스킬, 시설 뿐이다.






주인공인 짐 레이너.
와우의 휴먼 남자와 판박이인 가운데, 묘하게 트리플H와 닮은 느낌이 들었다.
성우는 역시나 이정구씨가 맡아 익숙함을 준다.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이 테이커스가 되겠다.
뭔가 스토리에 비중이 있을 것 같았지만 결국은 나가리 인물이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갑옷 좌측 어깨에 새겨진 섹시걸 그림이 크게 마음에 들었다.
테이커스 위쪽으로 나이트엘프 여캐 용모의 홀로그램이 춤을 추고 있는 것에 주목. 역시나 나에리 춤을 작렬한다.





함선의 구역을 이동하며 스토리 진행에 대한 부수적인 이야기도 듣고 유닛 업그레이드도 하는 식이다.
이름이 표시된 것을 클릭하면 된다.
저 TV 옆에 쥬크박스는 노래도 선택할 수 있다. 주로 Sweet Home Alabama가 흘러나오는데, 마음에 들었다.





뉴스를 통해 상황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언론 통제를 통한 집권을 하는 멩크스 황제. 어딘가의 누군가를 연상시킨다.






와우를 통해 익히 그 능력을 과시했던 블리자드의 충실한 한글화가 이번 스타2에도 그대로 적용.
세세한 곳 까지 한글화 및 현지화를 하여 몰입감과 재미를 준다.






휴게실에 있는 오락기를 클릭하면 플레이 할 수 있는 슈팅 게임.
길 잃은 바이킹 이라는 이름의 미니 게임이다.





고전 슈팅 게임의 방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단순하지만 집중하게 된다.






로딩 화면 하나하나가 다 예술적인 아트웤으로 나온다.






브리핑 화면을 통해 다음 임무에 대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무는 단순히 싸우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꽤나 어려운 것도 많았다.





어떤 임무부터 먼저 할지는 플레이어 마음.
스토리 진행에도 큰 상관이 없으니 내키는대로 해주면 된다.







하나의 임무에는 3개의 업적이 준비되어 있다.
난이도에 따라 업적을 딸 수 없는 것도 있으니, 모든 업적을 획득하려면 '어려움' 이상 난이도로 플레이 해야 한다.





레이너를 방문한 제라툴.
스토리는 그냥 저냥 했지만, 막판으로 갈 수록 그냥 급조하여 마무리 짓는 느낌이 들었다.






제라툴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가 겪은 우주 최후의 예언을 봐야 한다.
이 제라툴의 회상 임무는 총 3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전부 어렵다.
끝판 빼고는 모든 임무를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 했는데, 이 제라툴의 3시리즈는 고전하다 결국 보통 난이도로 클리어.
특히나 나처럼 컨트롤 따윈 없고 물량으로 승부보는 타입의 사람에겐 참 힘든 것 같다.





다크템플러 영웅 유닛 답게 화려한 검무로 저그를 요리하는 제라툴.
동영상도 멋지다.





이윽고 등장하는 캐리건 누님.
전작의 묘한 요염함은 웬지 없어져 버린 것 같지만, 역시 포스는 가득하다.





제라툴과 한판 겨루는 캐리건.






이게 여왕의 포스인가.
참 멋져보이는 장면이었다.





우주의 종말 여부는 바로 그녀에게 달렸다.






영웅 유닛 답게 여러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스킬들을 적절히 써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나처럼 마우스 조작에 약한 사람들은 고생 좀 할 것이다.





게임 내에서의 이벤트 장면.
마치 와우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연출되었다.






진행하다보면, 선택지도 나온다.
뭘 선택하던 결말엔 변함이 없지만 관련된 인물의 이야기 등, 소소한 내용 등이 바뀐다.







중간중간 나오는 동영상씬. 괜히 설치 용량이 12기가가 아니다.
캐리건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도 고스트 였구나..
웬지 생김새가 밀라 요요비치의 느낌이 들었다.





앞서 언급한 선택지에 따라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가 조금 바뀐다.
못생긴 박사는 결국 저그화가 되어 킬.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레이너vs멩크스, 레이너vs캐리건 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꽤 겉도는 느낌이다.
하지만 조작 기회 한번 없는 저그에 비해 그래도 프로토스는 제라툴의 회상 임무를 통해 조작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싸움에 임할때는 함선에서 별로 착륙한 만큼, 이렇게 인터미션 배경도 바뀐다.






주인공 유닛 4명으로 플레이 하게 되는 임무는 나름 진땀 뺐다.
그래도 메딕 역할을 하는 녀석이 워낙 사기라 그럭저럭 수월히 깼다.





우주 종말을 막을 열쇠, 캐리건과의 마지막 싸움.






엄청난 크기의 괴물도 등장한다.
하지만 스타는 워크가 아니다. 양에는 장사 없다.





결국 유물의 힘을 통해  다시 인간으로 돌아간 캐리건.
저그의 여왕이 되어 수십억을 죽인 그녀이지만, 애인 잘둔 덕분에 별다른 단죄 없이 살아나게 된다.





조금은 허무한 엔딩.






모든 임무를 클리어했는데 표시는 죽어도 1개 덜한 걸로 나온다.
버그인가.





아무튼 결론은 대만족.
프로토스나 저그 입장에서의 시나리오 캠페인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간만에 몰입해서 플레이 하게 만드는 재미에 크게 만족하고 싶다.

이제 멀티나 해야 할텐데, 무한 맵은 언제 나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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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겨진 미션이 하나 있어요

  2. 맹크스가 과거에 사람을 학살한 녹음테이프를 방송하는 미션에서 5시로 가보면 숨겨진 건물이 있는데

    그것을 부시면 숨겨진 일지가 나옵니다. 그러면 숨겨진 미션을 할 수 있어요.

  3. 소신도 간만에 왼손혼이 부글부글 끓습니다요

  4. 이거 맥에서 플레이 하신건가요?...
    토렌토에서 구해서 맥에다 깔았었는데... 업데이트 중에 오류나던데 .. ㅠ.ㅜ

  5. 캐리건이 AV배우 一戸のぞみ랑 많이 닮아서 좀 웃겼습니다.

  6. 플레이 하고싶었지만 설치 시간이 워낙 길어서 포기..

    토렌드 시드 배포하는 인간이 왤케 없는지..

  7. 위에서 어떤 분이 숨겨진 미션 알려주셨네요 ^^
    저도 거의 끝나간답니다. >_<

  8. 저그나 프로토스 캠페인은 따로 출시된다고 하더군요
    테란편 저그편 프로토스편 아무거나하나만 사도 베틀넷은 가능하다고 하구요

  9. 일관된 serika님의 아이뒤에 감동
    Dark Serika

  10. 저도 짐 레이너 성우가 이정구씨라고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최한 이라는 분이라고 하네요.
    아직도 헷갈리네요.

  11.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플레이 가능한 저는 어제 겨우 열차 털었네요;;
    중간중간 보이는 한글들이 정말 대박입니다.
    업적 이름도 그렇구요.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 와우를 통해 블자드의 한글화 능력은 의심치 않았는데, 이번 스타2도 아주 만족스럽게 해줬더라고요 ㅎㅎ

  12. 히든 미션이 장막을 뚫어라 인데요 마지막 미션을 클리어하면 미션 목록에 뜨질 않습니다

    대신 불러오기로 들어가서 자동저장 된걸 지우면 최근부터 지워져서 히든미션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저도 해 봤는데 나오질 않더군요 ㅜㅡ

  13. 저도 엔딩을 보고난 후 히든미션의 존재를 알았기때문에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자동저장되어 있는 파일중 장막을 뚫어라를 찾아서 다시 플레이했습니다.

    장막을 뚫어라 미션을 다시 클리어하시고(5시건물은 반드시 부신후 숨은일지를 획득한다음에)

    함교로 가서 맥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숨겨진 미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나머지 미션도 다시 깨야 올 클리어라고 나오겠지만 그냥 숨겨진 미션을 한번 해보고 싶으시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검성님 처럼 지우는게 아니라 장막을 뚫어라부분을 불러오기 하시면 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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