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36라운드


무능한 라쵸 따위에게 애시당초 아무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막상 결과가 이리 나오니 속이 쓰리다.

아무튼 로마는 파르마 원정에서 2-1 승리.
부치니치-토티-토니 라인으로 나와서는 초반 데로씨의 멋진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토티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선제골 득점. 이후 역습 상황에서 토티가 정확한 크로스를 타데이에게 연결하며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한점을 내주긴 했지만 적절히 마무리를 하며 승리.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토왕자.
그의 뒷모습에서 또다시 준우승의 오오라가 뿜어나오는 것 같다...





결승골 작렬 이후 엠블렘을 고동치며 충성심을 과시하던 타쩌리.
이번 시즌 이후 이적 이야기가 있던데, 웬만하면 보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2000년대 로마와 영욕을 함께한 그가 아니던가.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을 위한 세레모니.
파르마는 저기 이베리아 반도의 어떤 팀 같지는 않아서 스프링쿨러를 트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인테르는 로마 원정을 왔는데, 어차피 라쵸에게 싸울 의지 따위라곤 없어서 쉬운 승리를 예상했었다.
03~04 시즌 부터 인테르에게 홈, 원정 가리지 않고 털려대던 무능의 라치오이기도 했지만,
로마의 우승을 좌시하지 못하는 그 동네 서포터들이 나서서 팀의 패배를 외쳤던 것.

라쵸 팬들은 원정팀 인테르와 무링요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인테르의 슛을 자기네 팀 골키퍼인 무슬레라가 선방하자 우뢰와 같은 야유를 작렬,
가끔 라쵸 애들이 공격이라도 할라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야유. 인테르의 골이 들어가니 축제 분위가 연출.
친선경기 분위기를 연출하며 결과는 2-0 훈훈한 인테르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인테르의 골이 들어가자 환호하는 라치오의 서포터들.
평생 강등권이나 헤매라.


남은 인테르의 일정은 키에보와의 홈경기와 시에나 원정.
시에나는 강등이 확정되었고 키에보는 강등권이나 유로파권 과는 상관 없기 때문에 전혀 동기부여가 없는 팀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역시 준우승으로 만족을 해야할 것 같다.


콜라로프도 인테르에게 거저 주지 그래?



밀란은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딩요의 골로 1-0 승리. 오늘은 훈이 좀 잘했다고 한다.
오늘 승리로 거의 3위는 확정한 것 같다.
피오렌티나의 몰락이 안타까울 뿐.


유베는 카타니아 원정에서 1-1 무승부.
이제 챔스권 진출 희망은 끝이 나버렸다. 다음 시즌 유로파에서 우승이나 하길.



부폰 덕분에 간신히 비겼다는 것 같다.
제노아가 패배한 관계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7위는 확보. 유로파 진출은 할 모양이다.

바리는 홈에서 제노아를 3-0으로 박살. 제노아 원정 경기력은 정말이지 헬인 것이 또다시 입증.
칼리아리와 우디네세는 2-2 무승부. 나름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한다.




4위 경쟁 중인 삼프도리아와 팔레르모, 그리고 나폴리는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로마의 발목을 잡은 삼프는 무기력한 리보르노를 상대로 2-0 승리.
팔레르모는 강등권 탈출 희망에 올인하던 시에나 원정에서 미콜리의 대활약 속에 2-1 승리.
나폴리 역시 라베찌가 제대로 달려주며 키에보 원정을 2-1 승리로 마쳤다.

현재 승점으로 보건데, 나폴리는 이제 4위는 불가능해졌고 삼프도리아와 팔레르모의 대결로 압축.
어느 팀이 4위가 될지는 최종 라운드까지 가봐야 할 듯 하다.


코파 우승팀에게 유로파 티켓이 주어지는데,
이번 시즌은 로마-인테르 두 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7위에게 티켓이 간다.



한편 주중 열린 챔스 4강 2차전에선 인테르가 바르셀로나 원정을 0-1로 마감하면서 결승에 진출.
리그 라이벌이라 응원은 못해주겠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봤는데, 바르샤의 심판놀이가 너무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인테르를 응원.


경기 전이나 후에 보여준 바르샤의 추태는 전세계에 안티팬을 급증시키고도 남음이었다.
본디 히바우두-호나우딩요로 이어지는 바르샤의 에이스들을 좋아해서 바르샤에게도 호감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로 완전 밉상이 되어버렸다.

발데스의 무링요 공격에 이은 스프링쿨러 작렬.
이게 뭔 추태냐.


지난 05~06 챔스 4강 밀란전이나 08~09 챔스 4강 첼시전에서 심판의 비호로 올라간 팀이 어디였던가.
그럼에도 심판 운운하며 이런 추태라니, 그들이 자랑하는 뷰티풀 사커가 꼴베기 싫어질 정도.

추태 모음
-무링요가 탄 버스를 꾸레들이 습격. 전복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경기 전날 밤새 인테르 숙소 앞에서 불꽃놀이. 경찰을 11시에 불렀지만 새벽 3시가 넘어서 왔다고.
-스페인에 자주 오가는 에투에게 경찰이 들이닥쳐 뜬금 세금미납 문제로 괴롭혔다고.
-경기 종료 후, 원정 응원 온 서포터를 향해 세레모니를 하러 달려가던 무링요를 발데스가 거칠게 제지.
-선수들이 세레모니를 하려하자, 인테르 쪽 지역에만 스프링쿨러를 작렬하는 바르샤 구단.
-사비는 쿨하지 못한 인터뷰를 내뱉으며 순식간에 비호감 플레이어로 전락.


까꿍~
당시 친 레알 성향의 아스지 홈페이지는 메인에서부터 환호.



아무튼 인테르는 결승에서 리옹을 꺾고 올라온 뮌헨과 상대.
뮌헨이 전통의 강자이긴 하지만, 현재의 인테르 기세와 영혼의 4백+세잘신의 상태로 보건데,
우승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나 싶다. 로벤이 무섭다고는 하지만 리베리가 못나오는 것도 있으니.

이왕 이리 된거 우승이나 해서 세랴 포인트나 벌어다줘라.
더이상 안방호랑이라고 안부르마.


확실히 세자르부터 마이콘-루시우-사무엘-사네티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현존 최강인 것 같다.
밀란 전성기의 말네스카 라인이 안부러울 정도.
이 수비를 뚫으려면 05-06 당시 밀란을 초토화 시킨 전성기의 외계인이 오는 수 밖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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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ked from Mr.Crack의 깨는 블로그
    • At 2010/05/03 17:46

    내가 좋아하는 뒷태 짱 율 소녀시대 최고의 비주얼 서현.. 언제 이렇게 글래머Feel이었나 현.. 새벽양은 안좋아한다.. 옥공익에 황버로우;;;내가싫어하는 자식들만 즐비하구나.. 닉쿤배고..ㅋㅋ 캐리비안 베이 광고가 뭐 이리 어둡다냐;;; 제군들.. 그대의 눈이 어디있는지 나는 안다네.. 크허헉!!! 여름이 다가오려고 하는 이 5월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아닌가.. 마치 파멜라 앤더슨을 세계 최고오의 섹시미녀로 등극시킨 베이와치가 생각..

    • Tracked from Mr.Crack의 깨는 블로그
    • At 2010/05/03 17:48

    올림피코 리옹 0 : 3 바이에른 뮌헨 총점 0 : 4로 바이에른 뮌헨 결승 진출 이 경기.. 이제 리뷰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지나버렸다. 리옹은 홈경기라고는 생각지 못할정도로 계속해서 발렸다.. 리베리의 퇴장으로 리옹에게 기회가 왔나 싶었으나. 크리스도 퇴장당함으로써 수비가 시망이 되버렸다;;; 리베리는 이 퇴장으로 인해 결승전에는 참가 못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나저나 도대체 왜 리옹 감독은 델가도를 넣었을까? 당연히 중앙에는 피아니치가 들..

  1. 거기에 캄비아소, 스네이더까지.. 영혼의 6백+세잘신..

    스네이더에게'백'을 붙이는 건 좀 그래도.. 전성기의 다비즈를 보는 듯 하네요..

    바르샤팬으로서 죄송.. 다만 19시간 버스 사건이 좀 억울해서..

    카탈루냐를 이해해주시길..

    • 에투도 수비 장난아니게 하더라구요 ㅎㅎ
      바르샤야 비록 졌다지만 워낙 잘하는 팀이니, 다음 시즌에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 버스 사건이라니 참... 바르샤에 악재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테르 탓도 아닌데 뭐가 억울하니 마니... 이러니 꾸레 어쩌고 하는거 아님. 구단부터 팬들까지 참...

  2. 로마의 우승은 물건너가나요..ㅠ.ㅠ 아놔...바르샤...라우드롭 있을때 부터 좋아했는데...저런 추태라니...정말 실망이네요...

  3.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무리뉴이데요.. 완전 봉쇄 무톱전술... 에투 밀리토는 거의 윙이었고 스네이데르가 오히려 전방에 서는 기묘한 전술이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바르샤... 뷰티풀 게임이 아닌 더티게임;;;

    AS로마의 우승을 바랐는데 안타깝군요.ㅋ

    그나저나 트랙백 한개 잘못보냈네요.ㅋ

  4. 로마니스타 인증이신가요ㅋㅋ
    암튼 로마가 인테르의 대항마가 되어주니
    인테리스타 로서는 속쓰리지만
    세리에A팬으로선 즐겁네요.
    그건그렇고 라치오가 그렇게 허접스런 팀이 아닌데 이번시즌은 왜이럴까요..
    판데프를 팔아서 그런가 --;

  5. 저 위에 타쩌리(=타데이?) 사진은 얼굴만 합성한 것 같아요...!!??
    그리고, 바르샤의 즐라탄은...진정 CL과는 인연이 없는 걸까요....
    길쭉길쭉해서 좋아하는 선수인데, 어떻게 보면 또 아쉽다는...ㅎㅎ

  6. 미친척 하고 자빠져라 -_-;;;;

    로마는 지난번 원정에서 진게 ㅠ.ㅠ 우리 리쎄씨 스쿠데토 한번 안아보자고 이것들아~!!

    EPL에서도 만년 4위만 했는데 ㅠ.ㅠ 여기와서 2위 해야 것냐 .....

    그나저나 지금 리버풀에 안있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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