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2라운드


로마의 인테르 원정이 있는 중요한 라운드.
하지만 졸음을 참지 못하고 부치니치의 선제골 이후 잠이 들어버렸으니...

내심 승리를 기대하며 결과를 보니 1-1 무승부. 그럼 그렇지, 무실점 경기를 할리가 있나. 에투에게 멋지게 동점골을 먹은 모양이다.
하지만 토티마저 빠진 지금의 전력으로, 더군다나 안드레올리를 내세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데로씨마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상태에서
무승부는 승리만큼 값어치 있어 보인다.
확실히 로마는 인테르나 밀란이나, 상대 홈에서 더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대신에 올림피코에서 털리는 짓은 제발 그만두길...

경기 소감들을 보니 후반전에 비록 동점골은 먹었지만 연계 플레이가 잘 풀리며 인테르를 위협했다고 하는데, 다행이다.
토티 없이 치루게 된 마지막 2경기에서 1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으니, 이제 그의 완벽한 복귀만을 기다리면 되겠다.

그나저나 비에이라의 더러운 엘보우를 맞고 실려나간 데로씨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라는데 별 일 없이 돌아오길 바란다.
비에이라, 문타리 이 두놈은 정말 더럽게 축구한다. 라니에리 말마따마, 인테르를 상대하려면 갑옷을 입고 나가야 할 판국.




레퍼블리카 평점
Inter e Roma 1-1 (0-1).

Inter (4-3-1-2) Julio Cesar 6, Maicon 6, Lucio 6.5, Samuel 6, Zanetti 6, Muntari 5.5 (1 st Sneijder 6), Vieira 5,5 (1' st Balotelli 5), Thiago Motta 6 (19' st Cambiasso 6), Stankovic 6.5, Eto'o 6.5, Milito 6.5. (1 Toldo, 2 Cordoba, 26 Chivu, 30 Mancini). All. Mourinho 6.5.

Roma (4-4-2) Julio Sergio 6.5, Motta 6, Mexes 6,5, Andreolli 6, Riise 6, Perrotta 6, De Rossi 6 (33' pt Faty 5), Pizarro 6, Brighi 5.5, Menez 6.5 (30' st Tonetto 6), Vucinic 6.5 (23' st Okaka 6.5) (1 Lobont, 77 Cassetti, 21 Guberti, 19 Baptista).
All. Ranieri 6.5.




한편, 밀란은 로마 원정을 와서 라치오에게 2-1 승리.
실바와 파투의 연속골로 경기를 쉽게 가져가나 했지만, 사라테를 앞세운 라치오의 후반 추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디다의 선방 등으로 결국 승리. 라치오는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의 바람직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딩요가 확실히 예전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특유의 센스와 감각은 살아나는 것 같아 좋구나.


칼리아리는 삼프도리아마저 홈에서 2-0으로 꺽으며 중상위권에 계속 포진하게 되었고
바리는 최약체(로마에게만 1승을 거둔) 리보르노를 상대로 1-0 승리, 역시 10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파르마 역시 키에보를 2-0으로 잡으며 7위 유지, 승격팀들의 초반 상승세가 아직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이다.
볼로냐는 팔레르모에게 3-1로 승리, 우디네세는 디나탈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피오렌티나에게 0-1로 패배했다.
로마와 더불어 팔레르모, 우디네세의 하위권 순위가 여전히 낯설다고나 할까.

유베는 아탈란타를 맹폭하며 5-2 승리, 2라운드 연속 극장을 연출한 나폴리는 카타니아와 0-0 무승부.








한편 안첼로티의 부임 이후 EPL에선 첼시가 좋아졌기에, 맨유vs 첼시의 경기를 보았는데...


출처 -세리에매니아 고집쟁이님

에반스의 하트브레이커 킥이 인상에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소시적 오락, 더블드래곤의 음발차기가 생각 났다.)
저래 놓고 경고는 드록신에게 주는 주심의 센스까지.
오늘 경기가 경기인만큼, 다소 거친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에반스, 플레처 등 일부 선수들이 보인 짐승 같은 플레이는 거의 미쳤지 싶더라.
지난 주에 뉴캐슬 선수를 상대로 오베르탕의 작렬하는 로우킥도 어이가 없었는데, 맨유 애들은 이제 이종격투기를 축구에 접목 시킨 거냐?
사후 징계 같은 것은 없는지...

또 어제 경기 해설자 장 누구더라, 아주 대놓고 맨유 편을 드는 것 같던데, 듣기 짜증나더라.
그럴거면 맨유방 열어서 아프리카 중계나 하는게 낫지 싶다.

그 외에 기억에 남는 것은 칼루 교체 때, 뒤에서 이 닦고 있던 멋쟁이 흑인.
신종플루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방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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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밀란이 어느새 3등까지 치고올라가서 나름 기분이 좋네요...

    새벽의 맨유경기는 조금 황당하긴 하더군요. 명치에 발차기 맞고 다리를 부르르떠는 드록신의 모습이라니...
    그 후의 심판의 엘로카드는 그저 황당함만... 맨유가 요새 안좋게 보이긴 하네요.

  2. 로마 선방했네요! 그나저나 데로시가 걱정이네요.. 토티 돌아올 수 있겠다 싶었는데 데로시가 빠질것같으니..ㅠㅠ

  3. 제가 쉐바오면서부터 첼시팬인데요 ㅎㅎ 장지현해설위원은 10년넘게 첼시골수팬이십니다 ㅋㅋㅋ 이제 막 첼시팬되신분들은 다 장지현해설위원 욕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장지현해설위원은 편파로 안할려다보니까 첼시팬들에게 오해를 많이받으심 ㅋㅋㅋ 반면 이상윤해설위원은 사냐의아버지라불릴만큼 아스날을좋아하시는게 해설하는데 다 들어나죠 ㅋㅋㅋㅋ

  4. 거의 제노사이드 커터인데.. 에반스가 오히려 태연하게 왜그러냐는 모션을 취하니..ㄷㄷㄷ
    드록바의 경련은 좀 오버가 아닐지......

    만약 프리킥을 안주더라도 거의 퇴장감이었을겁니다..

    전 갠적으로 리버풀 팬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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